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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인도에 FTA 수정 제안서 제출... 2027년 체결 목표

페루가 인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목표로 수정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인도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조치는 금 수출 급증에 힘입어 인도가 미국을 제치고 페루의 2위 수출 시장으로 부상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협상 현황과 목표
로저스 발렌시아 페루 통상부 장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와의 협상은 상당히 긴 과정"이라면서도 "현재 인도 측에 수정 제안서를 보냈으며, 이 과정을 마무리 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7년에 협정 서명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2017년 처음으로 FTA 협상을 시작했다. 페루 정부는 이번 수정 제안서 제출을 통해 지연되던 협상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아시아 주요 경제국과의 교역 관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페루 수출 지형의 변화
공식 부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인도는 미국을 넘어 페루의 두 번째로 큰 수출 대상국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금 수출이 주도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주요 수출 실적은 다음과 같다.
Ad- 대(對)인도 수출액: 61억 8,4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
- 대(對)미국 수출액: 59억 7,1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한편, 페루의 최대 교역 파트너는 여전히 중국이며, 주로 구리와 기타 광물 수출이 주를 이룬다. 이는 페루의 수출 포트폴리오에서 원자재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보여준다.
경제적 의미와 전망
발렌시아 장관은 주요 구리 생산국인 페루의 올해 총수출액이 2025년의 약 910억 달러에서 증가하여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와의 FTA는 페루의 수출 시장 다변화 전략의 핵심 요소로, 성사될 경우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들은 이번 협상 진전이 남미의 주요 자원 부국과 아시아의 거대 신흥 시장 간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협정 체결 시 페루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 등으로 교역량이 더욱 확대될 잠재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