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파파존스, BofA 투자의견 하향에 주가 하락

미국 피자 체인 파파존스(PZZA)의 주가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하향 조정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1.9% 하락했다.
BofA, 첫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 제시
BofA 증권은 파파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로 강등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2달러에서 34달러로 낮췄다. 이는 BofA가 파파존스에 대해 처음으로 제시한 명백한 약세 전망이다.
이번 조정으로 분석가 컨센서스에도 상당한 변화가 생겼다. 이전까지 파파존스에 대한 '매도'에 상응하는 의견은 없었으며, 새로운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 수준을 소폭 상회하는 정도여서 투자자들에게 시사하는 상승 여력이 거의 없는 상태다.
겹치는 내부 악재
BofA의 투자의견 하향은 최근 몇 달간 누적된 파파존스 고유의 압박 요인들을 배경으로 한다. 회사는 여러 가지 단기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Ad- 리더십 공백: 지난 6월 말, 라비 타나왈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다른 상장사로 이직하기 위해 즉시 사임했다. 현재 후임자 물색이 진행되는 동안 크리스토퍼 콜린스가 임시 CFO를 맡고 있다.
- 1분기 실적 부진: 2026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2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37달러를 밑돌았다. 북미 지역 동일 매장 매출은 6.4%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 구조조정 진행: 현재 진행 중인 가맹점 전환 및 매장 폐쇄 프로그램 역시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날 파파존스의 주가 하락은 S&P 500 지수가 0.4%, 나스닥 지수가 0.3%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미국 시장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타났다. 이는 거시 경제적 요인보다는 기업 내부 펀더멘털에 기인한 움직임임을 시사한다.
도미노피자나 염! 브랜즈(Yum! Brands)와 같은 주요 경쟁사들은 특별한 악재를 발표하지 않아, 업종 전반의 동반 하락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결과적으로 BofA의 이번 조치는 둔화되는 미국 내 고객 트래픽, 리더십 교체 등의 부정적 서사를 구체화했으며, 투자자들은 7월 말로 예정된 다음 실적 발표를 앞두고 리스크를 재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