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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AI 클라우드 수요에 힘입어 1분기 실적 예상 상회…연간 전망도 상향

오라클(Oracle)이 인공지능(AI) 지출 급증에 따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수요에 힘입어 월스트리트의 1분기 매출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긍정적인 실적 발표 이후 회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습니다.
주요 실적 및 전망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오라클의 회계연도 1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93억 달러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91억 4천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회사는 2027 회계연도에 대한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 조정 주당순이익(EPS): 기존 8.05달러에서 8.10달러로 상향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 8.07달러)
- 매출: 최소 900억 달러로 제시
AI가 이끈 클라우드 성장
Ad이번 호실적은 기업들의 AI 관련 지출이 급증하면서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발생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는 데이터 센터에 대한 회사의 대규모 투자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오라클은 6~8월 분기에 850메가와트의 용량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수주잔고(revenue backlog)는 분기 말 기준 6,640억 달러로, 직전 분기의 6,380억 달러와 비저블 알파(Visible Alpha)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6,398억 9천만 달러를 모두 넘어섰습니다.
시장 반응과 기존 우려
긍정적인 실적 발표 이후, 올해 들어 20% 이상 하락했던 오라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8% 급등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 전까지 투자자들은 급증하는 자본 지출(capital expenditure)이 잉여 현금 흐름(free cash flow)을 압박하는 상황에 대해 우려해왔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 S&P 글로벌은 약화된 현금 흐름과 사업 리스크 증가를 이유로 오라클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