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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호르무즈 해협 공동 관리 방안 이란에 제시…소식통 인용

Summary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만이 이란의 단독 통제를 배제하고 자발적 수수료를 기반으로 하는 호르무즈 해협 공동 관리 방안을 이란에 제시했습니다. 이는 세계 에너지 공급의 핵심 길목인 해당 지역의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을 위해 이란의 단독 통제권을 배제하는 공동 관리 메커니즘을 이란 측에 제안했다고 28일(현지시간) 한 걸프 지역 소식통이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이 제안은 역내 국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의 핵심 내용
소식통에 따르면 오만의 제안은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이 자발적으로 수수료를 내는 방식을 골자로 한다. 이는 이란이 세계적인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단독으로 통제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해당 모델은 말라카 해협의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말라카 해협은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내어 항행 안전, 환경 보호, 수색 및 구조 활동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배경 및 시장 영향
Ad이번 제안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 작전을 갑작스럽게 중단하면서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나왔다. 호르무즈 해협은 분쟁 이전까지 전 세계 에너지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핵심 해상로로, 이 지역의 안정은 국제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좋은 대화"를 하고 있으며 타결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협상이 실패할 경우 군사 공격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제안이 실질적인 긴장 완화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관련국 동향
한편,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오만 및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과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논의했다. 이란 외무부 성명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역내 안정을 확립하고 미국의 공격적인 행동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에 가해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의 외교적 노력을 진전시킬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