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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긴장 고조에 유가 상승... 3주 만에 주간 상승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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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6, 20261 min read
이란 긴장 고조에 유가 상승... 3주 만에 주간 상승세 전망

Summary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3주 만에 주간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주요 기관의 수요 전망 하향 조정이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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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와 공급 불확실성에 힘입어 3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대치 상황으로 인해 원유 시장에 리스크 프리미엄이 유지되고 있으나, 수요 둔화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8시 2분(한국 시간 익일 오전 9시 2분) 브렌트유 선물은 0.18% 상승한 배럴당 $87.23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16% 오른 배럴당 $81.39를 기록했습니다. 두 유종 모두 이번 주 들어 약 4% 상승했습니다.

지정학적 긴장과 공급 리스크

이번 주 유가 상승의 주된 동력은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갈등입니다. 이란은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상업 선박의 통행을 차단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미국은 선박들의 정상 항해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실제 운항 데이터에 따르면,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다수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또 다른 주요 원유 수송로인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하면서 공급망 차질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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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둔화 우려와 재고 부담

공급 불안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연이어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증가한 점도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전략비축유(SPR)가 4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점은 잠재적인 유가 지지 요인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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