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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이란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에 3주 만에 주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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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261 min read
국제 유가, 이란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에 3주 만에 주간 상승세

Summary

중동의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3주 만에 주간 상승세로 마감할 전망이다. 다만, 주요 기관들의 수요 전망 하향 조정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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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중동 지역의 공급 불확실성으로 인해 3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동부 표준시 20시 02분 기준 브렌트유 선물은 0.18% 상승한 배럴당 87.23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16% 오른 배럴당 81.39달러에 거래되었다.

호르무즈 해협 둘러싼 긴장 고조

이번 주 유가 상승의 핵심 동력은 세계 원유 소비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주요 해상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다. 이란은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으며 상업 선박 운항을 차단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미국은 선박 통행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선박들이 해당 해협을 우회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잠재적인 공급 차질 우려를 키우고 있다. 여기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또 다른 주요 원유 수송로인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하기 시작한 점도 공급망 불안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와 WTI 선물은 이번 주 들어 약 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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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둔화 우려가 상승폭 제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유가의 주간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는 세계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다.

또한,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증가한 점도 유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의 비상 전략 비축유가 4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는 데이터도 함께 발표되어 공급 측면의 복합적인 신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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