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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기대감에 유가 급락, 미일 공동개입에 엔화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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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3, 20261 min read
이란 핵협상 기대감에 유가 급락, 미일 공동개입에 엔화는 급등

Summary

미국과 이란의 대화 재개 가능성에 국제 유가가 6% 이상 급락했으며, 미국과 일본 당국의 이례적인 공동 외환시장 개입으로 엔화 가치는 1%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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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의 대화 재개 기대감이 부상하며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미국과 일본의 공동 외환시장 개입이 확인되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하는 등 월요일 아시아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였다.

지정학적 변화에 출렁이는 원자재 및 외환 시장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가 월요일에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중동의 긴장 완화 기대감이 커졌다. 이 소식에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6% 이상 급락하며 배럴당 82.41달러까지 밀려났다. 이번 대화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및 이란 핵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엔화가 급등세를 보였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한때 1% 이상 급락(엔화 가치 상승)하며 155.39엔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 재무성이 4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엔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미국과 공동으로 이례적인 엔화 매수 개입을 단행했다고 공식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시장 개입의 효과와 전망

일본 재무성은 필요시 추가 조치를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투기적 움직임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이번 개입이 양국의 우호 관계의 표시이자 세계 경제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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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개입의 장기적 효과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즈호 은행의 나카지마 마사유키 전략가는 "미일 간의 지속적인 금리 격차 등 구조적 요인을 고려할 때 엔화의 장기적인 약세 추세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단기적으로는 투기 세력에 대한 경고로 작용해 엔화 강세 쪽으로 모멘텀이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증시 혼조세

이러한 시장 변동성 속에서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S&P 500 선물과 나스닥 선물은 각각 0.4%, 0.6% 상승하며 긍정적인 출발을 예고했다.

반면 아시아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 일본 닛케이 평균은 1% 하락했다.
  • 한국 코스피 지수는 3.6% 급락했다.
  • 일본을 제외한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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