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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애플의 맹추격 물리치고 시총 1위 수성…4.9조 달러 가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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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7, 20261 min read
엔비디아, 애플의 맹추격 물리치고 시총 1위 수성…4.9조 달러 가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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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애플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금요일 장 초반 하락세로 잠시 애플에 왕좌를 내주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4조 9천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장을 마감했다.

치열했던 시총 1위 쟁탈전

이날 시장에서는 두 기술 거인 간의 순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투자자 신뢰 회복에 힘입어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인 애플은 장중 한때 엔비디아를 앞질렀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저점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를 회복, 4조 6천억 달러를 기록한 애플을 제치고 약 1년간 지켜온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이번 공방은 시장의 관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엔비디아의 반등은 AI 인프라의 핵심 공급자로서의 독보적인 위치가 여전히 견고함을 입증했다.

엇갈린 시장 평가: AI '곡괭이' vs '플랫폼'

시장은 두 기업의 AI 전략을 다르게 평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기술 골드러시의 '곡괭이와 삽'을 공급하는 업체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반면, 월스트리트에서는 애플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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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AI 모델 개발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애플은 이제 막대한 서비스 부문과 강력한 기기 생태계를 통해 AI 기술을 수익화하는 데 가장 유리한 기업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애플의 투기적 성장 가능성보다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확대되는 반도체 시장

엔비디아가 여전히 시장의 중심에 있지만, 반도체 산업 전반으로 투자의 온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7월 고점 대비 약 19%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지난 5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 한국의 SK하이닉스 또한 이달 초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AI 기술 경쟁이 소비자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엔비디아의 지배력은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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