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엔비디아, 앤트로픽의 '2조 달러' 규모 IPO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 논의

ENTHMSVIIDZHZH-TWJAKOHI
Sep 12, 20261 min read
엔비디아, 앤트로픽의 '2조 달러' 규모 IPO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 논의
Text size
Background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엔비디아를 앵커 투자자로 유치해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두 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IPO를 통해 최대 1,000억 달러(약 138조 원)를 조달하고, 기업가치는 약 2조 달러(약 2,76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

앵커 투자 유치의 중요성

소식통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번 IPO에 최대 1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해당 논의는 아직 진행 중이며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엔비디아와 같은 대규모 자본을 갖춘 기업이 앵커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은 IPO의 성공적인 흥행을 위한 중요한 신호가 된다. 앵커 투자자는 IPO가 일반 투자자에게 판매되기 전 일정 지분을 매입하기로 약정하는 기관 투자자로, 기업 가치에 대한 초기 신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막대한 자본과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아야 하는 프런티어 AI 모델 개발사의 상장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일 수 있다.

AI 산업의 복잡한 역학 관계

이번 논의는 AI 모델 개발사와 이들에게 필수적인 컴퓨팅 파워를 공급하는 반도체 기업 간의 복잡하고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잘 보여준다. 앤트로픽은 자사의 AI 모델 '클로드(Claude)' 훈련 및 운영에 엔비디아의 GPU를 대규모로 사용하고 있는 주요 고객이다.

Sample IUX Markets – In-articleAd

엔비디아의 투자 유치는 양사 간의 전략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앞서 2025년 11월, 엔비디아는 앤트로픽이 엔비디아 칩으로 구동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컴퓨팅 용량을 300억 달러어치 구매하는 조건으로, 앤트로픽에 최대 1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앤트로픽은 이미 아마존, 구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을 투자자 및 주요 컴퓨팅 공급사로 확보하며 공급망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앤트로픽의 성장세와 기업가치

앤트로픽의 IPO 추진은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은 것이다. 회사는 지난 5월 자금 조달 당시 9,65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650억 달러를 유치했다. 앤트로픽의 연환산 매출(ARR)은 2025년 말 약 90억 달러에서 올해 7월 말 기준 65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IPO에서 목표로 하는 2조 달러의 기업가치는 2028년까지 약 1,900억 달러에서 2,00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회사 내부 전망에 근거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IPO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Back to latest news

LA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