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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증시, 에너지·광산주 약세에 하락 마감... MOEX 지수 0.93%↓

Summary
모스크바 증권거래소의 MOEX 러시아 지수가 석유·가스, 전력, 광산 등 원자재 관련 부문의 동반 약세로 인해 0.93%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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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러시아 증시가 화요일(현지시간) 석유·가스, 전력, 광산 등 주요 부문의 약세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모스크바 증권거래소의 MOEX 러시아 지수는 0.93% 내리며 장을 마쳤다.
섹터별 약세와 시장 동향
이날 하락은 특히 에너지 및 원자재 관련주가 집중된 석유·가스, 전력, 광산 업종이 지수를 끌어내린 결과다. Investing.com 데이터에 따르면 모스크바 증권거래소에서는 하락 종목이 150개로 상승 종목 99개를 크게 웃돌아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됐음을 시사했다. 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러시아 증시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러시아 변동성 지수(RVI)는 0.85% 하락한 47.59를 기록했다. 이는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옵션 시장에서 예상하는 단기 변동성은 다소 완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주요 등락 종목
이날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Ad- 주요 상승 종목: 수르구트네프테가스 우선주(MCX: SNGS_p)는 2.84% 상승했으며, 마그니토고르스크 제철소(MCX: MAGN)와 전자상거래 업체 오존(MCX: OZON)도 각각 2.58%, 1.70% 올랐다.
- 주요 하락 종목: 반면 전력회사 로세티(MCX: FEES)는 3.20%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영은행 VTB(MCX: VTBR)와 통신사 로스텔레콤(MCX: RTKM)도 각각 2.92%, 2.55% 내렸다.
상품 및 외환 시장
상품 시장에서는 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99% 하락한 배럴당 77.05달러에 거래된 반면, 10월물 브렌트유는 0.88% 상승한 82.54달러를 기록했다.
외환 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USD/RUB)은 78.66, 유로 대비 루블화 환율(EUR/RUB)은 89.56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