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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2032년까지 데이터센터 용량 38GW로 3배 이상 확대 계획

블룸버그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32년까지 데이터센터 설비 용량을 현재의 3배 이상인 약 38기가와트(GW)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구동에 필요한 막대한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AI 주도 대규모 확장
보도에 따르면 MS의 현재 데이터센터 용량은 12GW 수준이며, 이 중 AI 전용 칩에 할당된 용량은 약 2GW에 불과하다. 하지만 향후 확장될 38GW 용량 중 약 3분의 1이 AI 연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챗GPT, 코파일럿과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폭발적인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을 시사한다.
기술 기업들은 AI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MS는 지난 7월, 막대한 AI 투자가 성과를 내기 시작하며 예상보다 강력한 클라우드 성장세를 전망한 바 있어 이번 확장 계획은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막대한 자본 지출 계획
Ad이러한 대규모 증설은 막대한 자본적 지출(CAPEX)을 수반한다. MS는 2027 회계연도 1분기에 500억 달러, 2026년 한 해 동안에는 1,75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연간 보고되는 자본 지출 부담을 낮추기 위한 재무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장기 임대 계약 기간을 기존 15년에서 25년으로 연장하여 회계상 비용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MS는 해당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MS의 이번 계획은 AI 인프라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엔비디아와 같은 AI 칩 제조사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관련 장비 및 전력 공급 업체에 상당한 수혜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AI 시장 진입을 노리는 후발 주자들에게는 천문학적인 초기 투자 비용이 큰 장벽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