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메타엑스, 대규모 보호예수 해제 예고에 주가 7%대 급락

Text size
Background
중국 반도체 설계 기업 메타엑스 집적회로(MetaX Integrated Circuits)의 주가가 목요일(현지시간) 7.3% 급락한 493.38위안에 마감했다. 회사가 대규모 보호예수 주식 해제를 예고하며 잠재적인 지분 가치 희석 우려를 촉발한 것이 주가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규모 물량 출회에 따른 공급 부담
메타엑스는 공시를 통해 오는 9월 17일부터 약 1,397만 주의 보호예수 주식이 시장에서 거래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 전체 유통 주식 물량을 약 75% 증가시키는 규모다.
이번 조치는 2025년 말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이후 예정된 단계적 보호예수 해제 절차의 일환이다. 그러나 단기간에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풀릴 수 있다는 전망은 수급 불균형을 야기하며 주가에 상당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Ad펀더멘털 및 시장 환경도 부담으로 작용
펀더멘털 측면에서 메타엑스는 아직 흑자 전환에 성공하지 못한 기업이다. 후행 주당순이익(EPS)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실적에서도 손실 폭은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적자 상태다.
또한, 주식의 높은 베타(beta) 값과 과거 변동성은 시장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가 하락 폭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중국 기술주들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의 여파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거시 경제 환경 역시 메타엑스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