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메타, AI 수익화 기대감에 주가 급등... 신규 모델·자체 칩 개발 호재

Summary
메타 플랫폼스가 유료 AI 모델 '뮤즈 스파크 1.1'을 공개하고 자체 AI 칩 생산 계획을 밝히면서, 막대한 AI 투자에 대한 수익화 기대감이 커져 주가가 급등했다.
메타 플랫폼스(META)의 주가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공개와 자체 AI 칩 개발 진척 소식에 힘입어 개장 전 거래에서 3.8% 급등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기대해 온 AI 사업의 본격적인 수익화 신호로 해석되면서 매수세를 이끌었다.
AI 사업 가속화와 수익화 신호탄
메타는 7월 9일(현지시간) 자사의 가장 진보된 AI 모델인 '뮤즈 스파크 1.1(Muse Spark 1.1)'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OpenAI 및 앤트로픽과 직접 경쟁하는 에이전트 및 코딩 작업에 특화되어 있으며, 알렉산드르 왕 최고 AI 책임자는 "에이전트 및 코딩 작업에 있어 가장 강력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발표는 메타의 전략적 전환을 의미한다. 개발자들에게 신규 AI 모델 접근에 대한 비용을 부과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막대한 AI 투자에 대한 직접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첫걸음으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일부 해소하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자체 AI 인프라 구축으로 경쟁력 강화
메타의 AI 인프라 구축 계획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로이터가 입수한 내부 메모에 따르면, 메타는 자체 AI 칩 프로젝트(MTIA)의 일환으로 코드명 '아이리스(Iris)' 칩을 오는 9월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6주간의 칩 테스트에서 주요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d메타는 칩 설계를 위해 브로드컴, 생산을 위해 TSMC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엔비디아 및 AMD GPU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최근 캐나다 앨버타주에 91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외 지역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 센터를 건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상존하는 규제 리스크와 시장의 다음 관심사
이러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규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무한 스크롤, 자동 재생 등 중독성 있는 디자인이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위반했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위반 시 최대 110억 유로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7월 29일로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로 옮겨가고 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주당순이익(EPS) 7.18달러, 매출 602억 2,0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실적은 현재의 AI 관련 낙관론이 지속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