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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기술주 랠리... 지정학적 긴장과 인플레이션 우려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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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262 min read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기술주 랠리... 지정학적 긴장과 인플레이션 우려 상존

Summary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6개월째 이어지는 중동 분쟁과 연준의 인플레이션 경계감은 시장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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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발표가 기술주 중심의 랠리를 촉발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분쟁이 6개월째에 접어들며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도 함께 고조되고 있습니다.

기술주 랠리 이끈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

미국 증시는 AI 열풍에 다시 한번 불이 붙었습니다.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는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차기 회계연도 매출이 70%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목요일 약 9% 급등했습니다.

AI 훈풍은 소프트웨어 업계로도 확산되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역시 긍정적인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2분기 실적 호조를 알렸습니다. 한편, 메타 플랫폼은 10대 소셜미디어 중독 문제와 관련해 미국 여러 주와 최대 180억 달러 규모의 소송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6개월째 이어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란과의 분쟁이 6개월째에 접어들면서 세계 에너지 공급의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차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장의 가장 큰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놀라운 회복탄력성을 보이며,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쟁 전보다는 높지만, 시장이 우려했던 세 자릿수 고유가 상황과는 거리가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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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재 시장의 진짜 우려 사항은 원유가 아닌 정제유 제품입니다. 유럽의 디젤 이윤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정제유 및 가스 시장은 내년까지 공급 부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이란과 오만, 카타르 간의 외교적 대화 재개 움직임이 있었으나, 분쟁은 여전히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잭슨홀 회의 주목...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쏠린 눈

모든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은 연준의 연례 경제 심포지엄이 열리는 와이오밍주 잭슨홀로 향하고 있습니다. 회의를 앞두고 발표된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연준의 고민을 깊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7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전망치(0.1%)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 올라 역시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이 소식에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7% 부근까지 상승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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