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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 AI 개발 속도 조절론에 6%대 급락

일본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홀딩스 주가가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 요구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로 6.4% 급락했다. 글로벌 기술주 약세와 주요 기술적 지지선 붕괴가 겹치며 매도세를 부추겼다.
AI 수요 전망에 대한 의구심
앤스로픽, 오픈AI, 스페이스X 등 주요 AI 선도 기업 수장들이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이례적인 공동 성명을 발표한 것이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은 AI 모델 훈련과 구동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전망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자극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1.4%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러한 분위기는 도쿄 증시 개장과 함께 도쿄일렉트론 등 일본 반도체 관련주 전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기술적 지지선 붕괴와 시장 약세
키옥시아 주가는 이날 장중 핵심 기술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75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애널리스트들이 주요 지지선으로 주시하던 이 구간이 무너지면서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매도 신호가 강화되었다.
Ad이러한 하락은 키옥시아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 역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는 업계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었음을 시사한다. 요약하면, AI 개발 둔화 우려, 차트의 기술적 붕괴, 엇갈리는 애널리스트 의견, 글로벌 기술주 약세라는 여러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주요 수치
- 종가: 전일 대비 6.4% 하락한 ¥50,590
- 장중 저점: ¥48,730
- 전일 종가: ¥54,030
- 52주 최고가: ¥112,700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로, 연초 급등세 이후 지속적인 조정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은 최근 번스타인의 '매도' 의견 유지와 다른 투자사의 '매수' 개시가 맞물리며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