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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새 최고지도자, 선친 피살에 '보복' 천명...중동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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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1 min read
이란 새 최고지도자, 선친 피살에 '보복' 천명...중동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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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신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친이자 전임자인 알리 하메네이의 피살에 대한 "확실한 보복"을 천명하며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번 성명은 지난 3월 8일 최고지도자로 임명된 이후 처음으로 나온 공개 메시지다.

최고지도자의 첫 공개 성명

토요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TV를 통해 발표된 성명에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번 보복이 "국민의 요구"이며 "반드시" 실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순교한 지도자와 두 전쟁의 모든 순교자들의 피에 대해 범죄자이자 불명예스러운 살인자들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한 복수가 이란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자유로운 모든 사람들"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하며 국제적인 연대를 시사했다. 이는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고조

이번 강경 발언은 최근 미국과 이란 군 간의 공격 교환으로 4개월간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양국 간의 휴전 합의가 위태로워진 가운데 나왔다. 이란은 해당 합의가 궁극적으로 자국에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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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이 끝났다고 선언하면서도 양국이 대화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금요일 밝혀, 외교적 해결의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최고지도자의 보복 선언은 향후 협상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으며, 원유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새 지도자의 부재와 리더십 우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공습 당시 안면 부상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고지도자로 임명된 이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의 사진이나 영상, 음성 녹음 등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이란 내에서는 그의 건강 상태와 리더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이란인들은 부상을 입었더라도 새 지도자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력한 혁명수비대의 지지를 받아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그의 공백은 이란이 직면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편, 37년간 통치했던 알리 하메네이는 대규모 장례식 인파 속에서 금요일 국장으로 안장되었다고 국영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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