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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이어 추가 해상 길목 차단 위협... 유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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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5, 20261 min read
이란, 호르무즈 해협 이어 추가 해상 길목 차단 위협... 유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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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하자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미국과 동맹국에 이익이 되는 다른 모든 수출 통로를 폐쇄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전면적 해상 봉쇄 경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15일(현지시간) 보도한 성명에서 혁명수비대가 "역내 에너지 수출은 모두가 공유하거나, 아니면 모두에게 거부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이란이 이미 세계 석유 및 가스 수송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한 데 이은 추가적인 경고입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악행'이 끝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분석가들은 이란이 예멘의 후티 반군을 이용해 홍해의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후티 고위 관계자는 이란 프레스 TV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폐쇄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 경우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격화되는 군사적 충돌

이번 위협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상선 공격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을 통해 7시간에 걸쳐 호르무즈 해협 인근과 이란 해안 지역의 군사 목표물 수십 곳을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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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 혁명수비대는 바레인에 있는 미 5함대 사령부와 쿠웨이트의 미군 물류 시설, 요르단의 미군 기지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협상을 재개하지 않으면 다음 주에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타격할 수 있다고 위협하며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유가 급등 등 시장 영향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14일 브렌트유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개월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15일 아시아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린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두 에너지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동시에 위협받으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불안감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 양상과 주요국들의 외교적 대응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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