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스냅챗 계정 해킹해 사적인 사진 탈취·판매한 남성, 76개월 징역형

Summary
수백 명의 스냅챗 계정을 피싱 수법으로 해킹해 사적인 사진을 훔치고 판매한 일리노이주 남성이 연방 법원에서 6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사건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보안 및 사용자 신뢰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스냅챗(Snapchat) 계정을 해킹하여 수백 명의 여성으로부터 사적인 사진을 탈취한 혐의로 기소된 일리노이주 남성이 76개월(6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사용자 대상 사이버 범죄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사법 당국의 엄중한 대응을 보여준다.
피싱 사기 수법과 범행 규모
보스턴 연방 검찰에 따르면, 카일 스바라(27)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스냅챗 고객 지원팀을 사칭하여 1,500명 이상의 여성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그는 피해자들을 속여 계정 보안 코드를 받아내는 '피싱(phishing)' 수법을 사용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스바라는 최소 517명의 스냅챗 계정에 무단으로 접속했으며, 이 중 최소 59명의 계정에서 누드 또는 반나체 사진을 다운로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탈취한 사진을 개인적으로 보관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거나 거래하기도 했다.
추가 범죄 및 관련 인물
스바라의 범행은 개인적인 사진 수집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해킹 서비스를 광고했으며, 전 노스이스턴 대학 육상 코치였던 스티브 웨이트로부터 50달러를 받고 대학 선수들을 포함한 여성들의 계정을 해킹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웨이트는 유사한 범죄로 2024년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Ad스바라는 지난 2월 재판에서 다음과 같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 컴퓨터 사기 및 남용
- 가중 신원 도용
- 아동 포르노에 대한 관심을 부인한 허위 진술
판결의 의미와 시장 시사점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의 브라이언 머피 판사는 스바라에게 최종적으로 7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스바라의 변호인 측은 그가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겪은 고립감 속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판결은 스냅(Snap Inc.)과 같은 소셜 미디어 기업에 직접적인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에게는 플랫폼의 보안 및 사용자 신뢰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상기시키는 사례다. 사용자 데이터 보호 실패는 심각한 평판 손상과 장기적인 성장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플랫폼 사업자의 지속적인 보안 투자 필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