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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의 부상: 글로벌 공급망과 유가를 위협하는 지정학적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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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8, 20262 min read
예멘 후티 반군의 부상: 글로벌 공급망과 유가를 위협하는 지정학적 리스크

Summary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홍해 선박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과 해상 무역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 이는 예멘 내전 재점화 가능성과 함께 국제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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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시설과 홍해를 지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무역로에 대한 지정학적 위협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러한 공격은 예멘 내전을 재점화하고 이미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으로 압박받는 중동 에너지 수출에 추가적인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후티 반군은 누구인가?

후티 반군은 예멘 북서부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군사적, 정치적, 종교적 단체다. 이들은 1990년대 예멘 북부에서 시아파의 한 분파인 자이드파의 부흥 운동으로 시작되었으며, 점차 세력을 확장했다.

2011년 '아랍의 봄'으로 오랜 독재자 알리 압둘라 살레가 축출된 혼란을 틈타 북부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공고히 했다. 2014년에는 이란의 지원 아래 수도 사나(Sanaa)를 점령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정부를 남부로 몰아냈다.

사우디와의 갈등과 홍해 위기

후티의 세력 확장을 이란의 영향력 확대로 간주한 사우디아라비아는 2015년 군사 개입을 주도했다. 이로 인해 발발한 예멘 내전은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 중 하나를 초래했으나, 어느 쪽도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후티는 이 과정에서 상당한 미사일 및 드론 기술을 확보하여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 시설 등 주요 인프라를 공격해왔다. 2023년부터는 가자지구 전쟁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Red Sea)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들어 이러한 공격을 재개하며 글로벌 무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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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미치는 영향

후티 반군의 홍해 공격은 글로벌 무역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한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 항로인 수에즈 운하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선박들은 아프리카 희망봉을 경유하는 훨씬 길고 비용이 많이 드는 항로를 택해야만 한다.

특히 유조선에 대한 위협은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의 불안정과 맞물려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킨다.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제 유가의 변동성을 키우고, 운송 비용 상승을 통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란과의 관계

이란은 후티를 레바논의 헤즈볼라,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와 함께 자국의 역내 '저항의 축(Axis of Resistance)'의 일부로 간주한다. 미국은 이란이 후티에게 무기, 자금, 훈련을 제공했다고 주장하지만, 후티는 이란의 대리인이 아니며 자체적으로 무기를 개발한다고 반박한다.

헤즈볼라 등 다른 단체와 달리 후티는 이란의 최고 지도자를 절대적인 종교적 권위자로 인정하지 않으며, 이들의 동기는 이념적 연대와 함께 예멘 국내 문제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지원은 후티가 군사적 역량을 유지하고 역내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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