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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2% 급등, 온스당 4,500달러 근접…달러 약세·국채 수익률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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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4, 20262 min read
금값 2% 급등, 온스당 4,500달러 근접…달러 약세·국채 수익률 하락 영향

Summary

미국 달러화 가치와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금 가격이 2% 이상 급등하여 온스당 4,500달러 선에 육박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향후 통화 정책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미국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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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약세와 국채 수익률 하락에 힘입어 금 가격이 2% 이상 급등하며 온스당 4,500달러 선에 근접했다. 투자자들은 금요일 발표될 미국 고용 데이터를 앞두고 금에 대한 수요를 재개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다음 통화 정책 행보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다.

달러 약세와 국채 수익률 하락이 금값 견인

미국 동부 시간 기준 목요일 오전 8시 16분, 현물 금(XAU/USD)은 1.2% 상승한 온스당 4,474.77달러를 기록했으며, 금 선물은 2.4% 급등한 온스당 4,521.61달러에 거래되었다. 금값 상승은 이틀째 이어졌으며, 이는 최근 4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후의 반등이다.

같은 시간 다른 귀금속도 동반 상승했다. 현물 은은 1.7% 오른 온스당 66.44달러, 백금은 0.5% 상승한 1,769.24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 상승의 주요 동력은 달러 약세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5% 하락한 99.08을 나타냈다. 달러 약세는 해외 구매자들에게 금을 더 저렴하게 만들어 수요를 자극한다. 또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최근 고점에서 하락하면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의 기회비용이 줄어든 점도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시장의 시선, 美 고용 보고서로 집중

시장의 관심은 금요일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쏠려 있다. 고용 데이터는 연준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노동 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연준의 긴축 정책에 대한 기대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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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P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미국 민간 부문 신규 고용은 3만 8천 개에 그쳐 채용 속도가 현저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관세 영향이 줄어들면서 미국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언급하며 비둘기파적 신호를 보냈다.

이는 지난주 잭슨홀 미팅에서 매파적 발언을 내놓았던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당시 워시 의장의 발언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2주 후 열릴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시장의 예상을 높인 바 있다.

지정학적 요인과 엔화 강세

달러 약세의 배경에는 일본 엔화 강세도 자리 잡고 있다. 시장에서는 통화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했고, 이는 상대적으로 달러 가치를 끌어내려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미국의 최근 공격이 단기간에 그칠 수 있다고 시사한 점도 시장에 영향을 주었다. 이 발언은 최근 유가 상승세를 일부 억제하고, 금값을 압박하던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켜 연준이 통화 정책을 완화하는 데 신중하게 만들 수 있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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