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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보TV, 신임 CEO에 디즈니+ 사장 출신 앨리사 보웬 선임

미국 스트리밍 기업 푸보TV(FuboTV)가 9일(현지시간) 디즈니 임원 출신인 앨리사 보웬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5년 회사를 공동 설립한 데이비드 갠들러 CEO는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으며, 보웬 신임 CEO는 7월 10일부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디즈니 출신 스트리밍 전문가 영입
신임 CEO로 내정된 앨리사 보웬(53)은 월트 디즈니에서 2022년 9월부터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의 사장을 역임한 미디어 전문가다. 그는 디즈니 이전에도 뉴스 코프 오스트레일리아, 다우 존스, 톰슨 로이터 등 유수의 미디어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거쳤다.
푸보TV 이사회 의장인 앤디 버드는 "앨리사는 디즈니+, 훌루, ESPN+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포함해 약 30년간 제품, 디지털, 운영 경험을 쌓아온 검증된 경영자"라고 평가했다. 규제 당국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보웬 신임 CEO는 연봉 158만 달러와 기본급의 120%를 목표로 하는 연간 성과 보너스를 받게 될 예정이다.
Ad공동창업자 갠들러의 퇴진
이번 CEO 교체로 2015년 알베르토 호리우엘라, 최성호와 함께 푸보TV를 공동 창업하고 회사를 이끌어온 데이비드 갠들러는 7월 9일부로 CEO직을 사임했다. 그는 이사회에서도 물러났으며, 차기 연례 주주총회 재선임 후보 지명도 철회되었다.
회사 측은 갠들러가 고용 계약에 따라 퇴직 수당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더십 교체는 치열한 스트리밍 시장에서 가입자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푸보TV가 검증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