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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FTSE 100, 중동 긴장 완화 속 상승...이지젯 인수전 주목

Summary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다소 진정되면서 영국 증시가 소폭 상승했으며,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저가항공사 이지젯에 대한 인수 제안가를 상향 조정하며 개별 종목 장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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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미국과 이란 간의 외교적 접촉이 지속될 것이라는 신호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금요일 영국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기업 인수합병(M&A) 소식 또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전 7시 25분 기준 영국 FTSE 100 지수는 0.23%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40 지수도 각각 0.24%, 0.21% 오르며 유럽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됐다.
지정학적 위험 완화와 시장 반응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었다. 워싱턴과 테헤란 사이의 외교적 해결 노력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일부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분위기는 원자재 시장에 즉각 반영되었다. 브렌트유 선물은 0.84% 하락한 배럴당 75.66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78% 내린 71.52달러에 거래되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현물 가격 역시 0.25% 하락한 온스당 4,113.65달러를 기록했다.
Ad주요 기업 동향
개별 종목 중에서는 대형 M&A 소식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이지젯(easyJet):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기존 경쟁자인 캐슬레이크를 제치고 57억 파운드(주당 7.15파운드) 규모의 인수 제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알려지면서 주가가 주목받았다.
- 보다폰(Vodafone): 아랍에미리트(UAE)의 통신사 e&가 보유 지분 16.3%를 프랑스 억만장자 자비에 니엘이 지원하는 베가(Vega)에 59억 5천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13%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 헤이스(Hays): 채용 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2026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 상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MJ 글리슨(MJ Gleeson): 연간 실적이 예상에 부합했다고 발표했으나, 지정학적 위험과 영국의 잠재적 정책 변화가 2026 회계연도 전망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