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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서 나선구더기 말 감염 첫 사례 확인...축산업계 긴장

Summary
미국 농무부(USDA)가 텍사스주에서 신세계나선구더기(New World screwworm)에 감염된 말의 첫 사례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가축 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축산업계에 미칠 경제적 파장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 국경과 인접한 텍사스 남부에서 신세계나선구더기에 감염된 말의 첫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수개월간 소에서 감염이 잇따른 후 처음으로 말에서 발견된 사례로, 가축 전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발병 현황 및 방역 조치
USDA 웹사이트는 지난 수요일 텍사스주 프레시디오 카운티에서 해당 감염 사례가 확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생충은 살아있는 동물의 살을 파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이 확인된 말은 목장에서 일하는 말의 뒷다리에서 발견되었다고 미국 승마 연맹(U.S. Equestrian Federation)은 전했습니다.
이에 텍사스 동물보건위원회(Texas Animal Health Commission)는 즉각 프레시디오 및 제프 데이비스 카운티 내 지정된 '감염' 구역 밖으로 온혈 동물의 이동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미국 승마 연맹은 성명을 통해 "모든 말 소유주들이 상처 관리, 파리 통제, 생물 보안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자신들의 말과 승마 커뮤니티 전체를 보호해 주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적 파장 및 시장 영향
이번 사태는 미국 축산업계에 상당한 경제적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텍사스에서 나선구더기가 광범위하게 확산될 경우, 관련 경제적 손실이 최대 18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합니다. 과거 1960년대 미국에서 나선구더기가 박멸되기 전까지 수천 마리의 동물이 폐사하는 등 큰 피해를 입힌 바 있습니다.
Ad이번 감염 사례는 특히 소에 이어 말까지 확산되었다는 점에서 가축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투자자들과 관련 업계는 방역 당국의 확산 통제 능력과 향후 추가 발병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가축 가격 및 관련 상품 시장에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입니다.
확산 경로 및 배경
최근 몇 달간 미국 내 소에서 나선구더기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은 확산 통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주 밀수된 동물, 특히 말이 신세계나선구더기의 잠재적 숙주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현재 USDA와 텍사스 당국은 이번에 감염된 말의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불분명한 감염 경로는 추가적인 확산 방지에 어려움을 더할 수 있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