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HSBC 주가 급락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기술주 상승세를 상쇄하면서 유럽 증시가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화요일 하락세로 마감하며 전날 미국과 아시아 증시의 기술주 주도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투자 심리는 대형 은행 HSBC의 실적 발표 후 주가 급락과 주요 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위축되었습니다.
지역 증시 하락세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0.43% 하락하며 전날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주요 국가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는데, 독일 DAX 지수는 0.2%, 프랑스 CAC 40 지수는 0.4% 하락했습니다. 런던 FTSE 100 지수는 금융 부문 약세에 힘입어 1% 하락하며 주요 지수 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무되었던 글로벌 증시 분위기와는 대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증시에 비해 대형 기술주 비중이 낮은 유럽 증시는 이러한 상승세에 크게 영향을 받지 못했습니다.
엇갈린 실적 발표로 불투명한 시장 전망
많은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했지만, 재무 부문이 시장을 끌어내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각 기업의 실적은 엇갈린 양상을 보였습니다. 주요 기업 실적 변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Ad- HSBC (HSBA): 유럽 최대 은행인 HSBC의 주가는 6% 이상 급락했습니다. 3분기 세전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자산 관리 부문의 성장 둔화와 운영 비용 증가에 주목했습니다.
- 노바티스 (NOVN): 스위스 제약 대기업인 노바티스는 핵심 영업 이익에 대한 연간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2.1% 상승하며 시장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 기술주 중 예외적인 상승세: 유럽 기술주 중 일부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BE Semiconductor의 주가는 거의 9% 급등했고, Infineon은 1%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STOXX 600 구성 종목의 약 30%가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바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 정책과 인플레이션에 주목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향후 정책 회의를 앞두고 신중하게 관망하고 있습니다. ECB는 목요일에 기준 예금 금리를 2.50%로 동결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지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천연가스와 원유 가격 상승이 유로존 전역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채권 스왑은 현재 ECB가 12월에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확률을 80%로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