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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AI 개발 제동 및 연준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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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4, 20261 min read
유럽 증시, AI 개발 제동 및 연준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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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는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둔 한 주를 시작하며 월요일 약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 요구에 따른 기술주 매도세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유가 급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독일 DAX 지수 역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프랑스 CAC 40 지수는 0.2% 하락했으나, 런던 FTSE 100 지수는 0.5% 상승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AI 업계발 악재, 기술주 하락 주도

OpenAI와 앤스로픽(Anthropic)의 경영진이 공동으로 첨단 AI 모델 개발의 일시적 둔화를 촉구하면서 유럽의 금리 민감 기술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이 소식은 AI 관련 기술 공급업체와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네덜란드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 BE 세미컨덕터(BE Semiconductor): 5.2% 하락
  • ASML: 4.4% 하락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3.4% 하락

유가 급등과 지정학적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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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심리를 더욱 악화시킨 것은 국제 유가의 급등세였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3% 추가 상승하며 배럴당 112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 7월 초 이후 약 40%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유가 상승의 배경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송유관 피격을 포함한 기반 시설 공격과 홍해 운송로 인근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활동 증가 등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자리 잡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논의하기 위한 이란과 걸프 아랍 국가 간의 고위급 회담이 갑작스럽게 연기된 점도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

연준 등 주요 중앙은행 결정 주시

시장은 이번 주에 있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일본은행(BoJ),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2.50%로 인상한 데 이어 긴축 기조가 이어질지에 대한 경계감이 높다.

특히 연준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금 시장은 오는 9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을 86%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시장 스왑 트레이더들은 12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게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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