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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요 사태로 유로화 약세, 기술주 반등에 달러 강세

월요일 유로는 미국 달러 대비 하락했습니다. 주말 동안 발생한 폭동으로 프랑스의 정치적 안정과 재정 건전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것입니다. 반면 달러는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지난주 손실분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프랑스 정치적 혼란, 유로화에 부담
프랑스에서 반정부 시위와 폭동이 격화되면서 정치적 위험이 고조되었고, 이는 유로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소요 사태 진압을 위해 일부 지방 정부에 통행금지령을 시행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유로는 0.24% 하락한 1.121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의 불안감은 국채 시장에도 반영되었습니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독일 국채와 프랑스 10년 만기 국채(OAT)의 수익률 스프레드는 147bp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2011~2012년 유럽 국가 부채 위기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이며, 9월 말 약 110bp에서 상승한 것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혼란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연합(NRA) 대표 마린 르펜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배넉번 글로벌 포렉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르펜의 반EU 입장이 프랑스의 EU 내 역할에 대한 장기적인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술주 반등 및 연준 전망에 달러 강세
미국 달러는 지난주 급락했던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다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6대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DXY)는 0.17% 상승한 101.97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기술주 하락세는 자본 유입 감소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켜 달러화 약세로 이어졌습니다.
AdING의 외환 전략가인 프란체스코 페솔레는 "시장은 명확한 반응 메커니즘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식 시장의 혼란만으로도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에서도 연준의 긴축 계획을 급격히 축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현상이 기술주 부문에서 주식 시장 불안정이 발생할 경우 달러가 주요 안전자산 역할을 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관계자들의 최근 발언은 정책 결정자들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고 있음을 암시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방기금 선물 거래자들은 10월 회의에서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91%로 보고 있다.
기타 주요 통화 변동
월요일에는 여러 G10 통화가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였다.
- 중국 경제가 3분기에 연율 4.5% 성장했다는 데이터 발표 후 호주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0.49% 상승했다.
- 캐나다 달러는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에 힘입어 미국 달러 대비 0.27% 상승했습니다. 다만 9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예상치보다 약간 낮은 3.1%로 나타났습니다.
- 일본 엔화는 가즈오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가 근원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다고 시사하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당 0.35% 하락한 158.49엔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