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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노르, 2030년대 초까지 LNG 공급량 연간 1,500만 톤으로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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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6, 20261 min read
에퀴노르, 2030년대 초까지 LNG 공급량 연간 1,500만 톤으로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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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2030년대 초까지 연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을 1,000만~1,500만 미터톤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유럽과 아시아의 견조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시장 공략 가속화

에퀴노르의 잉그바르 에게란드 LNG 담당 부사장은 이번 주 내 아시아 고객사와 두 번째 LNG 공급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에퀴노르는 지난 5월 인도의 디팍 비료·석유화학 공사와 15년 만기 LNG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게란드 부사장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특히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국영 에너지 기업 및 비료 생산업체들과 새로운 공급원 확보를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의 LNG 수출길이 막히자 아시아 구매자들이 대체 공급처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과거 전 세계 LNG 공급량의 5분의 1을 담당하던 주요 수송로였다.

공급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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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노르는 미국 셰니에르 에너지의 사빈 패스 수출 시설에서 첫 미국산 LNG를 선적하는 등 공급처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공급량의 절반은 노르웨이 함메르페스트 LNG 플랜트에서 생산된다. 미국산 물량이 최대 생산 능력에 도달하는 2030년에는 연간 공급량이 7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발표된 1,000만~1,500만 톤으로의 확대 계획은 기존 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에퀴노르는 가격 리스크 분산을 위해 브렌트유 가격에 연동된 물량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에게란드 부사장은 덧붙였다. 잠재적인 신규 공급원으로는 미국 동부 해안, 캐나다 서부 해안, 남미, 그리고 정부와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탄자니아를 제외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거론된다.

시장 전망 및 투자 시사점

에퀴노르의 공격적인 LNG 사업 확장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공급처와 가격 결정 방식을 다각화함으로써 지정학적 리스크와 가격 변동성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투자자들에게 이는 에퀴노르가 유럽의 안정적인 공급자 역할을 넘어,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가스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려는 장기 성장 전략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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