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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C, AI 데이터센터 수요 힘입어 주가 5% 상승…매출총이익 193.5% 급증

Summary
탄화규소(SiC) 에피택시 전문기업 HGC(02726)의 주가가 AI 데이터센터(AIDC) 수요 급증에 따른 실적 호조와 항셍종합지수 편입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회사는 상반기 매출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탄화규소(SiC) 에피택시 웨이퍼 선도 기업인 HGC(瀚天天成, 02726)의 주가가 2일 홍콩 증시에서 장중 5% 가까이 상승했다. AI 데이터센터(AIDC) 수요 폭증에 따른 견조한 실적 성장과 항셍종합지수 편입에 따른 유동성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AIDC 수요가 이끈 실적 성장
HGC가 최근 발표한 2026년 중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업계의 전반적인 조정기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 매출: 5억 7,800만 위안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
- 매출총이익: 1억 6,100만 위안 (전년 동기 대비 193.5% 증가)
- 조정 순이익: 1억 3,900만 위안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
이러한 성과는 HGC의 주요 고객사들이 엔비디아 공급망에 편입되면서 AIDC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수의 동종 업계가 여전히 손실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HGC는 글로벌 SiC 에피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Ad항셍지수 편입과 밸류에이션 기대감
실적 외에도 HGC의 항셍종합지수 편입은 중요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항셍지수회사는 지난 8월 21일 HGC를 지수에 포함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9월 7일부터 정식으로 발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HGC는 본토 자금이 홍콩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강구퉁(港股通) 거래 대상 종목으로 편입될 전망이다.
중국 금융정보 매체 즈퉁차이징(智通财经) APP은 SiC가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 인기 있는 테마이며, HGC가 '글로벌 에피택시 선두주자', '8인치 웨이퍼 대량 공급', '12인치 웨이퍼 세계 최초 출시' 등의 독보적인 위상을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DC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과 강구퉁 편입이 맞물리면서, 향후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통해 더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