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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저스, 월가 목표주가 상향에 개장 전 강세

무선 충전 기술 기업 에너저스(Energous, 나스닥: WATT)의 주가가 15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1.4% 상승한 11.1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목표주가가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을 시사하는 26.52달러로 상향 조정된 것이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월가의 긍정적 전망과 높은 공매도 비율
Investing.com에 따르면, 새롭게 업데이트된 목표주가는 이전 추정치보다 의미 있는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월가가 에너저스의 상업적 성장 경로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에너저스를 분석하는 7명의 애널리스트는 압도적인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요인은 높은 공매도 비율이다. 최근 집계 기준 에너저스의 공매도 잔고는 약 697,846주로, 이는 전체 유통주식수의 약 12.6%에 해당한다.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는 데 필요한 기간(days-to-cover)은 약 4.1일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질 경우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되사는 '숏커버링'이 발생하며 주가 상승폭이 확대될 수 있다.
Ad시장 약세 속 개별 호재 부각
이날 S&P 500 지수가 0.3%,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0.4%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에너저스 주가는 상승했다. 이는 거시 경제 요인보다는 기업 고유의 호재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음을 시사한다.
에너저스의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36.98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52주 최저가인 3.62달러에서는 상당 부분 회복한 상태다. 최근 분기 세 자릿수 매출 성장과 포춘 10대 기업 고객 확보 확대 등 개선된 펀더멘털 또한 이번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