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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EHang) 주가, BofA 투자 의견 이중 강등 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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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 홀딩스(EHang Holdings Ltd, NASDAQ: EH)의 주가가 수요일 2% 하락했다. 이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이 이항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로 두 단계 강등하고, 목표 주가를 13.00달러에서 5.40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등급 하향 조정은 지난 6월 말 베이징 중심상업지구(CBD)에서 발생한 경량 조종사 eVTOL의 고층 건물 충돌 사고가 배경이 됐다. 사고 기체는 단일 엔진, 2인승 프로펠러 기반 경비행기(Aurora SA60L)로, 이항의 기체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ofA 증권의 피오나 량 애널리스트는 해당 사고로 인해 저고도 공역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eVTOL 비행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우려는 이항의 향후 사업 전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d이에 따라 BofA는 이항의 2026년, 2027년, 2028년 예상 판매량을 각각 11%, 16%, 18%씩 하향 조정했으며,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 추정치도 각각 32%, 6%, 4%씩 낮췄다. 다만, 매출 총이익률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
BofA 증권은 상업화 지연과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2026-27년 매출 성장 둔화 예상을 근거로 '시장수익률 하회'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수정된 목표 주가는 낮아진 매출 전망과 축소된 주가매출비율(P/S) 배수를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