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연준 의사록, 금리 전망 이견에 달러화 상승세 반납

Summary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회의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상을 고려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화가 장중 상승분을 반납했다. 의사록은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달러화가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돌아섰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나, 최종적으로는 금리를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의사록은 "참석자들은 회의 기간 동안 입수된 정보가 물가 안정에 대한 상방 위험이 여전히 높은 반면, 최대 고용 달성에 대한 하방 위험은 다소 완화되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FOMC는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체제 하의 첫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3.75% 범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워시 의장은 전임자들의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 시대와 달리, 데이터를 중시하는 신중한 접근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시장 참가자들은 의견이 분분한 FOMC의 향후 정책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의사록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앞서 18명의 정책 결정자 중 9명이 연내 최소 한 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Ad한편, 다른 주요 통화들은 각국의 통화 정책에 따라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2.50%로 결정하자 뉴질랜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호주 달러 역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약세를 지속하며,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거론되었던 수준에 근접했다. 아사다 토이치로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은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하기 전에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하며, 일본의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를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