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도이체방크, 유럽 은행 최초로 중국 위안화 청산은행 지정

Text size
Background
도이체방크는 월요일, 중국으로부터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지정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도이체방크는 해당 역할을 맡게 된 최초의 유럽계 은행이 되었으며, 이는 중국 위안화의 국제적 사용을 확대하려는 중국의 전략적 움직임의 일환이다.
청산은행의 역할과 의미
이번 지정으로 도이체방크는 유럽의 금융기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가 간 위안화 거래에 대한 직접적인 처리, 청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유럽 기업들이 중국의 결제 시스템에 직접 연결되어, 중국 역내 금융 시스템, 자본 시장, 유동성 인프라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도이체방크의 이사회 멤버인 알렉산더 폰 주어 뮐렌은 이번 지정이 "중국-유럽 간 금융 연결성을 강화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양 지역 간의 무역 및 투자 흐름을 더욱 원활하게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Ad위안화 국제화 전략의 일환
이번 조치는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미국 달러 중심의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중국의 광범위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중국은 지난 6월에도 위안화의 글로벌 채택을 장려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도입한 바 있다.
최근 스탠다드 은행과 중국공상은행이 아프리카 19개국에서 위안화를 청산하는 '아프리카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공동 지정된 사례와 더불어, 중국이 전 세계적으로 위안화 결제망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