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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커스 아웃도어, 연간 실적 전망 하향에 주가 하락

Summary
어그(UGG), 호카(HOKA)의 모회사인 데커스 아웃도어의 주가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연간 실적 전망과 성장 둔화 우려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어그(UGG)와 호카(HOKA) 브랜드의 모회사인 데커스 아웃도어(DECK)의 주가가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형적으로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연간 실적 전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기대 이하의 연간 가이던스
이번 주가 하락의 핵심 원인은 회사가 제시한 연간 실적 전망(가이던스)이다. 데커스는 2027 회계연도 전체 가이던스를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제시하며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 7.35달러 ~ 7.50달러로 제시되어, 시장 컨센서스인 7.50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 연간 매출 전망: 58억 6000만 달러 ~ 59억 1000만 달러로, 이 역시 시장 기대치의 하단 수준에 머물렀다.
1분기 실적의 이면
데커스의 1분기 실적 자체는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 10억 달러를 돌파한 10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조정 EPS는 0.94달러로 예상치(0.87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EPS 호조가 실질적인 이익 성장보다는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식 수 감소 효과에 기인했음을 시사하며, 이익의 질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Ad성장 둔화 및 마진 압박 우려
주요 브랜드의 성장세 둔화도 우려를 더했다. 호카(HOKA) 매출은 7.7%, 어그(UGG)는 4.9% 증가했으나, 이는 투자자들이 기대해 온 두 자릿수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여기에 회사는 관세 부담 예상치를 12.5%로 상향 조정하며, 회계연도 내내 마진 압박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실망스러운 가이던스, 성장 둔화, 비용 압박이라는 삼중고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다.
시장 반응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데커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3.4% 하락한 93달러 선에서 거래되었다. 같은 날 S&P 500 지수가 소폭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안정적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주가 하락은 전적으로 회사 고유의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