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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 컴퍼니, 사업부 매각 철회 및 부진한 실적 전망에 주가 1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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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9, 20261 min read
쿠퍼 컴퍼니, 사업부 매각 철회 및 부진한 실적 전망에 주가 1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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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제조업체 쿠퍼 컴퍼니(COO)의 주가가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진행된 전략적 검토 결과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15.3% 급락하며 53.80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여성 건강 및 불임 사업부인 쿠퍼서지컬(CooperSurgical)을 매각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매각을 기대했던 시장에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전략적 검토 결과에 대한 실망감

이번 주가 급락의 가장 큰 원인은 쿠퍼서지컬 사업부의 매각이 무산된 것이다. 쿠퍼 컴퍼니는 2025년 12월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압력으로 공식적인 전략적 검토에 착수했으며, 시장은 잠재적인 사업부 매각을 기대해왔다.

그러나 이사회는 다수의 잠재적 인수자들이 제시한 인수가가 쿠퍼서지컬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만장일치로 결론 내렸다. 회사 측은 인수가가 낮게 책정된 배경으로 다음 두 가지 요인을 꼽았다.

  • 비호르몬 자궁 내 장치(IUD)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 출현
  • 최근 발생한 불임 관련 소송 합의에 따른 재무적 영향

부진한 실적 및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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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측면에서 3분기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15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12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0억 6,600만 달러에 그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알 화이트(Al White) 최고경영자(CEO)는 쿠퍼비전(CooperVision) 사업부의 미국 내 유통 채널 재고 조정이 3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4분기에도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회사는 4분기 Non-GAAP EPS 가이던스를 1.05~1.09달러로 제시했으며,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42억 2,900만~42억 5,2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2~3%의 유기적 성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시장 영향

이사회는 자사주 매입 승인 한도를 기존 2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확대했지만, 이러한 주주 환원 정책은 전략적 검토 결과에 대한 실망감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당일 S&P 500 지수가 보합세를 보이는 등 거시 경제 환경이 안정적이었음을 고려할 때, 이번 주가 급락은 전적으로 회사 고유의 악재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사업부 매각 무산, 새로운 경쟁 위협, 부진한 실적 전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주가를 최근 몇 달간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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