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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타센터, 이익 전망 상향 조정에 주가 10% 급등

영국의 IT 인프라 기업 컴퓨타센터(Computacenter)의 주가가 긍정적인 실적 업데이트 발표 이후 10% 이상 급등했습니다. 회사는 2026년 상반기 이익이 거의 두 배에 달할 것이라고 밝히며 연간 실적 전망치도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실적 전망 대폭 상향
컴퓨타센터는 현지 시간으로 9일 발표한 거래 현황 보고를 통해 2026년 상반기 조정 세전 이익이 2025년 동기의 8,150만 파운드에서 약 두 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회사는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으며, 이에 따라 2026년 연간 실적 역시 기존 시장 컨센서스였던 약 2억 9,130만 파운드를 "편안하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을 수정했습니다. 이는 실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대목입니다.
AI 및 데이터센터 수요가 성장 견인
이러한 이익 급증의 배경에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센터 투자 가속화가 있습니다. 특히 북미와 영국 지역의 하이퍼스케일 고객들로부터 강력한 수요가 발생하며 주문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Ad또한, 부품 부족 우려로 고객들이 하드웨어를 선주문하면서 누적된 상당한 규모의 제품 주문 잔고 역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습니다. 분석가들은 이전부터 컴퓨타센터가 하이퍼스케일러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매력적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해 왔습니다.
주가 동향 및 시장 반응
실적 전망 상향 조정 소식에 컴퓨타센터의 주가는 장중 10.6% 급등한 4,574펜스에 거래되었습니다. 장중 한때 4,702펜스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지난 1년간 최저가였던 2,092펜스와 비교하면 상당한 상승폭입니다.
이날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가 소폭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컴퓨타센터의 주가 급등은 전적으로 기업 자체의 호재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상반기 이익의 두 배 성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연간 전망, 그리고 AI 기반 IT 지출이라는 구조적 순풍이 결합되어 주가를 수년 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