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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지진으로 커피 수출 중단…주요 항만 접근 불가

Summary
콜롬비아 커피수출업체협회(Asoexport)는 지진으로 인해 주요 수출항인 부에나벤투라항으로 향하는 도로가 막혀 사실상 커피 수출이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세계 아라비카 원두 공급망에 상당한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핵심 물류망이 마비되면서 커피 수출이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콜롬비아 커피수출업체협회(Asoexport)는 주요 수출항으로 향하는 도로가 폐쇄되어 운송이 불가능해졌다고 확인했다.
주요 항만 폐쇄 및 수출 중단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스타보 고메스 Asoexport 회장은 콜롬비아 최대 커피 수출항인 부에나벤투라(Buenaventura)항으로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태평양 연안으로 이어지는 핵심 도로인 칼리-부에나벤투라 고속도로가 터널 주변을 중심으로 심각하게 파손 및 유실되었기 때문이다.
고메스 회장은 "현재 커피 사업은 일시 중단된 상태"라며 "일부 소규모 작업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커피 수출 작업이 중단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도로가 언제 완전히 복구될지에 대한 공식적인 통보는 아직 없다"고 덧붙여 불확실성을 시사했다.
물류 대란과 공급망 차질
Ad항만 터미널 운영사들은 현재 피해 상황을 평가 중이며, 커피 원두 입고 작업을 중단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카리브해 연안의 카르타헤나(Cartagena) 및 산타마르타(Santa Marta) 항구에서는 심각한 운송 차질이 보고되지 않았으나, 트럭 부족 현상이 심해 북쪽으로 물량을 우회시키는 방안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운송 중단 사태는 지진 피해 지역과 인접한 커피 생산지에 운송 회사와 가공 시설이 밀집해 있어 그 파급 효과가 더욱 크다. 이는 생산부터 선적까지 이어지는 커피 공급망 전반에 걸친 차질을 의미한다.
시장에 미칠 영향
콜롬비아는 고품질 아라비카 원두의 세계적인 주요 생산국 중 하나다. 따라서 이번 수출 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커피 공급에 압박을 가해 국제 아라비카 원두 선물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도로 복구 상황과 수출 재개 시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