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전문가 도움으로 155만 달러 암호화폐 세금, 14만 8천 달러로 대폭 감면

Summary
미국의 한 암호화폐 투자자가 IRS 감사에서 155만 달러에 달하는 세금 부과 위험에 처했으나, 전문 회계법인이 블록체인 기록을 복원해 과세 대상 소득이 아님을 증명하며 세액을 약 90% 이상 감면받았다.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 세무 회계법인 '크립토 택스 메이드 이지(Crypto Tax Made Easy)'가 한 익명 의뢰인의 미국 국세청(IRS) 세무 감사에서 약 155만 달러에 달하던 예상 세금을 약 14만 8천 달러로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세무법인 '시큐러스 어드바이저스(Securus Advisors)'가 의뢰인의 법률 대리를 맡아 진행했다.
이번 감사는 IRS가 폴로닉스(Poloniex) 거래소로부터 확보한 불완전한 거래 데이터에서 시작되었다. IRS는 의뢰인의 거래소 출금 기록을 보고되지 않은 신규 소득으로 간주했다. 해당 거래소가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의뢰인은 자신의 전체 거래 기록을 확보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해당 자금이 자신의 다른 지갑으로 이동한 단순 이체임을 초기에 증명하기 어려웠다. IRS는 이를 약 420만 달러의 미신고 소득으로 평가했으며, 의뢰인은 약 155만 달러의 세금이 부과될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크립토 택스 메이드 이지'는 블록체인 기록을 분석하여 의뢰인의 자금 흐름을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논란이 된 자금이 본래 의뢰인 소유의 개인 지갑에서 거래소로 입금되었다가 다시 의뢰인의 지갑으로 출금된, 즉 과세 대상이 아닌 '자산 이전'임을 입증하는 증거를 마련했다. '시큐러스 어드바이저스'는 이 증거를 바탕으로 IRS와 협상을 진행했다.
Ad결과적으로, 해당 사안은 벌금과 이자를 포함해 약 14만 8천 달러에 합의되었다. 이는 최초 예상 세액의 약 9.5%에 불과한 금액이다. 이번 사례는 거래소 기록이 불완전할 경우, 자산 이전이 과세 소득으로 오인될 수 있는 위험을 보여준다. 미국 세법상 동일인 소유의 지갑이나 계좌 간 디지털 자산 이전은 일반적으로 과세 대상 거래로 보지 않지만, 이를 입증할 책임은 납세자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