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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산 로봇 규제 추진...中 보복 경고에 관련주 급락

Summary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산 로봇 및 전력 인버터 수입 규제를 제안하자, 중국 상무부가 보복을 경고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이 중국산 로봇과 전력 인버터에 대한 수입 규제를 추진하자 중국 정부가 강력한 보복을 경고하면서, 목요일 중국 증시에서 로봇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의 규제 제안과 중국의 반발
이번 사태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화요일, 국가 안보 위협으로부터 자국 인공지능(AI) 인프라를 보호하고 국내 제조업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중국산 로봇 및 전력 인버터에 대한 새로운 규제 조치를 제안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목요일 성명을 통해 해당 제안을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국가 안보 우려를 남용하여 중국 기업을 억압하고 시장 경쟁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규제가 강행될 경우 "단호한 조치"로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에 미친 영향
미-중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시장 전반의 하락세를 크게 웃도는 낙폭을 기록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시장 접근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Ad- 난징 에스턴 오토메이션(Nanjing ESTUN Automation Co Ltd, SZ:002747): 10% 하락
- 에스턴 오토메이션(Estun Automation Co Ltd, HK:2715): 11% 이상 급락
- 유비테크 로보틱스(Ubtech Robotics): 약 6% 하락
- 에포트 인텔리전트 이큅먼트(EFORT Intelligent Equipment): 4% 이상 하락
- 시아순 로봇 & 오토메이션(SIASUN Robot & Automation): 약 1% 하락
같은 날 중국 본토의 CSI 300 지수와 상하이 종합지수는 각각 1.2%, 0.8% 하락하는 데 그쳐, 로봇 관련주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배경 및 전망
이번 미국의 규제안은 중국 로봇 산업계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AI 기반 자동화 및 산업용 로봇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으로의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조치는 양국 간 기술 패권 경쟁이 반도체를 넘어 로봇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