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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I, 중국산 칩으로 데이터센터 구축…中 AI·반도체주 동반 급등

Summary
중국 AI 스타트업 Z.AI가 자국산 반도체로만 구성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는 소식에 미국의 수출 통제 속에서도 기술 자립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중국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화요일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AI 스타트업 Z.AI가 전적으로 자국산 칩으로 구동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완공했다고 보도했으며, 이는 미국의 첨단 프로세서 수출 통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AI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강화했습니다.
Z.AI의 성과와 시장 반응
블룸버그에 따르면 과거 '지푸(Zhipu)'로 알려진 Z.AI는 1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을 완료했으며, 현재 자체 AI 모델인 'GLM' 제품군 훈련을 위해 시설을 부분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소식통에 의하면 이 회사는 각각 10,000개 이상의 칩을 포함하는 여러 컴퓨팅 클러스터를 구축하거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힘입어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에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 나우라 테크놀로지 (SZ:002371): 일일 상한가인 10% 급등
-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 (SS:688256): 9.89% 상승
- 중신국제 (SMIC, HK:0981): 7.81% 상승
- 폭스콘 산업 인터넷 (SS:601138): 5.08% 상승
- BOE 테크놀로지 그룹 (SZ:000725): 6.39% 상승
이러한 AI 관련주 랠리는 중국 기술주 전반의 상승을 견인하며 CSI 1000 지수는 3.07% 올랐고, 상하이 종합지수도 1.04% 상승 마감했습니다.
Ad지정학적 리스크 속 기술 자립 기대감
이번 랠리는 수입 컴퓨팅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있는 중국 AI 생태계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엔비디아산 첨단 AI 프로세서에 대한 수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 내 반도체 기업들이 첨단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주목해 왔습니다.
중국의 주요 AI 개발사가 자국산 칩만으로 대규모 컴퓨팅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사실은 중국 반도체 공급망 전체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팹리스, 파운드리 기업 모두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배경: 치열해지는 AI 경쟁과 정부 지원
이번 소식은 지난주 문샷 AI(Moonshot AI)가 '키미 K3' 모델을 출시하는 등 중국 내 AI 개발사 간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또한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을 위해 향후 5년간 약 2조 위안(약 2,950억 달러)을 투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자급자족 가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