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차임, 스트라이드 은행 인수로 은행업 인가 확보…주가 10% 급등

미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차임(Chime)이 스트라이드 은행(Stride Bank)을 5억 9,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면서 자체 은행업 인가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수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차임의 주가는 10% 급등했습니다.
스트라이드 은행 인수와 전략적 배경
차임은 화요일 늦게 발표한 성명을 통해 7년 이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온 스트라이드 은행 인수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차임이 기존 은행들에 맞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업 인가를 직접 확보함으로써 차임은 대출 사업을 확장하고 상품 개발 및 운영 전반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할 수 있게 됩니다. 인수 절차는 2027년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및 전문가 반응
월가 분석가들은 이번 인수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는 이번 거래가 차임의 단위 경제성을 개선하고 상품 개발에 대한 통제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d-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 "차임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잠재력을 지닌 대담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에버코어 ISI(Evercore ISI): "차임이 완전한 은행이 됨으로써 고객 자산 점유율을 높이고 플랫폼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울프 리서치(Wolfe Research): "더 빠른 상품 혁신, 고객 신뢰도 증대, 구조적 비용 우위 확보, 통제권 강화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전망과 재무적 효과
차임은 이번 인수를 통해 스폰서 은행 수수료 절감, 대출 상품 확대, 자금 조달 비용 절감 등으로 1억 달러 이상의 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는 3분기 및 연간 매출과 핵심 이익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차임은 당분간 총자산을 100억 달러 미만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0년 더빈 수정안(Durbin amendment)에 따른 직불카드 수수료 상한 규제를 피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은행업 인가를 직접 취득하려는 핀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차임의 이번 행보는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