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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유가 급등에 2주래 최저치서 반등…BOC 금리 결정 주목

국제 유가 급등에 힘입어 캐나다 달러가 미국 달러 대비 2주 만에 기록한 최저 수준에서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로 예정된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상승이 이끈 반등
월요일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 환율은 1.389 캐나다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었다. 장중 한때 환율은 1.3911 캐나다 달러까지 오르며 캐나다 달러 가치를 8월 중순 이후 가장 약한 수준으로 밀어냈으나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러한 반등의 주된 동력은 국제 유가 상승이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다시 고조되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고, 이로 인해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며 3% 이상 급등했다.
캐나다는 주요 에너지 수출국이기 때문에 유가 상승은 통상적으로 캐나다 달러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월말을 맞은 헤지 거래 자금 흐름 또한 캐나다 달러의 반등을 지지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제한된 상승폭과 시장 전망
Ad하지만 캐나다 달러의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에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연준 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하지 않을 경우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캐나다 달러는 지난주에도 약 1%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캐나다의 2분기 연율 환산 경제 성장률이 3.3%로 견조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캐나다 중앙은행 결정에 쏠린 시선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이번 주에 있을 캐나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와 미국의 고용 및 물가 지표 발표에 집중되고 있다. 이들 경제지표와 정책 결정은 향후 미국과 캐나다의 상대적인 금리 경로를 결정하며 환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주요 환율: USD/CAD 최근 약 C$1.389
- 장중 저점: C$1.3911 (8월 중순 이후 최저)
- 브렌트유 가격: 배럴당 $90 돌파 (3% 이상 상승)
- 캐나다 2분기 GDP: 연율 3.3%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