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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제조업 지표 호조에 2개월래 최고치 기록

캐나다 달러가 금요일 거래에서 견조한 국내 경제지표와 미 국채 대비 금리 격차 축소에 힘입어 미 달러 대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들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캐나다 달러는 미 달러 대비 0.4% 상승한 1.3875캐나다 달러(미화 72.07센트)에 거래되었습니다. 장중 한때 1.3865캐나다 달러까지 오르며 6월 3일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로써 주간 상승률은 0.5%를 기록했습니다.
캐나다 경제지표 호조와 금리 격차 축소
캐나다 달러 강세는 긍정적인 경제 데이터 발표가 뒷받침했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공장 판매액은 전월 대비 0.1%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고, 판매량은 1.2% 증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6월 도매 무역액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캐나다와 미국의 국채 금리 격차가 축소된 점이 캐나다 달러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캐나다 2년물 국채와 미국 2년물 국채 간의 금리 격차는 이달 들어 약 17bp 좁혀졌습니다. 현재 미국 국채 금리가 캐나다보다 약 120bp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Ad엇갈린 북미 경제 데이터와 시장 전망
캐나다의 긍정적인 지표와 대조적으로 미국의 7월 소매 판매 데이터는 예상외의 감소세를 보여 미 달러가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양국 간 경제 데이터의 엇갈린 흐름이 캐나다 달러의 상대적 강세를 부각시켰습니다.
스코샤뱅크(Scotiabank)의 숀 오스본(Shaun Osborne)과 에릭 테오렛(Eric Theoret)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금요일 발표된 부진한 미국의 소매 판매와 예상을 웃돈 캐나다의 제조업 판매 데이터는 최근 양국 경제 데이터의 상대적 성과 추세 변화를 더욱 강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이러한 추세는 점차 환율 움직임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