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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포맨, 사제락의 인수 제안 거절…'실행 불가' 결론

Summary
잭 다니엘스 제조사 브라운-포맨이 경쟁사 사제락으로부터 비공식 인수 제안을 받았으나, 이사회가 '실행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리며 이를 거부했다. 대주주 역시 회사의 장기 비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명 위스키 '잭 다니엘스'의 제조사 브라운-포맨(Brown-Forman)은 경쟁사인 사제락(Sazerac)으로부터 비공식 인수 제안을 받았으나 이사회가 이를 '실행 불가능한 제안(not actionable)'으로 결론 내렸다고 일요일 밝혔다.
이사회 및 대주주의 거부 의사
브라운-포맨은 이번 제안의 구체적인 인수 가격이나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라운-포맨은 지난 5월에도 사제락이 제시한 주당 32달러, 총 150억 달러 규모의 현금 인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회사의 A급 의결권주 과반을 대표하는 울프 펜 브랜치(Wolf Pen Branch, LP)는 성명을 통해 "브라운-포맨의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대한 확신을 유지하고 있다"며 "사제락의 제안은 회사의 미래 비전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실상 지배주주가 이번 인수 제안에 명확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M&A 성사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Ad인수 시도 배경
이번 제안은 브라운-포맨이 지난 4월 말 프랑스의 주류 대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와의 합병 논의를 중단한 이후 나왔다. 당시 양사는 상호 합의 가능한 조건에 이르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인수를 시도한 사제락은 골드링 가문이 소유한 비상장 기업으로, '버팔로 트레이스' 버번, '파이어볼' 시나몬 위스키 등 5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의 주요 주류 회사다. 사제락 측은 이번 제안 거부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