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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행 금리 동결에 파운드화 강세…달러 약세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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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0, 20261 min read
영국은행 금리 동결에 파운드화 강세…달러 약세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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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잉글랜드은행(BOE)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파운드화가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달러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점도 파운드화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잉글랜드은행, 6대 3으로 금리 동결

BOE 통화정책위원회(MPC)는 6대 3의 표결로 기준금리를 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3명의 위원은 0.25%포인트 인상하여 4.0%로 올려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냈습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이 연말 물가 상승을 다시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물가 상승 압력이 "일시적"으로 그치도록 하는 것이 MPC의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영국의 최근 인플레이션은 2.6%로 완화되었으나, BOE는 높은 차입 비용과 노동 시장 둔화가 임금 상승 압력을 억제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정책 입안자들은 현재 금리 수준이 "대체로 적절한 수준"이라고 판단했으며, 다음 통화정책회의는 9월 17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달러 약세와 시장 전망

파운드화 강세는 BOE 결정뿐만 아니라,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확산된 달러 약세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긴축을 지속할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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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의 크리스 터너 글로벌 시장 책임자는 "연준이 초기에 생각했던 것만큼 인플레이션 대응에 강경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채권 시장이 연준 대신 긴축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 2-30년 만기 국채 수익률 곡선이 14bp 가팔라진 것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시장은 목요일 발표될 미국의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달러는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로존 동향 및 파운드화 전망

유로화 역시 달러 약세에 힘입어 소폭 반등했습니다. 유로존의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4%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0.2%)를 상회하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9월 또는 10월에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90% 이상 가격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ING는 영국의 긴축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파운드화가 점차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NG는 유로-파운드(EUR/GBP) 환율이 0.8600/8610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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