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미군, 호르무즈 해협서 이란 로켓 발사대 타격…브렌트유 90달러 돌파

Summary
미군이 중동의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로켓 발사대를 타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중동의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새로운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미군의 이란 로켓 발사대 타격 소식에 브렌트유 11월물 가격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으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86달러에 근접했다.
미군의 군사 작전 상세
미 중부사령부(CENTCOM)의 팀 호킨스 대변인은 현지시간 일요일 미군이 해당 수로에 기뢰를 부설하려던 이란의 로켓 발사대에 군사적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수 주간 이어지던 이 지역의 비교적 평온했던 상황을 깨뜨린 것으로, 중동의 원유 수송로가 수개월간의 분쟁 이후에도 여전히 지정학적 위협에 취약함을 드러냈다.
국제 유가 및 시장 반응
이번 사태로 인해 국제 유가는 즉각적인 상승 압력을 받았다. 31일 장중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고, WTI 역시 86달러 선에 육박하며 강세를 보였다.
Ad원유 시장은 이달 들어 이미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왔으며, 브렌트유 선물은 월간 약 17달러의 가격 변동폭을 기록했다. 다만 월요일은 영국 일부 지역의 공휴일로 인해 브렌트유 선물 거래량은 평소보다 다소 적을 수 있다.
지정학적 배경과 전망
최근 유가는 간헐적인 휴전 시도와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강경 발언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시장 분석가들은 미국의 실제 행동이 수사만큼 강력하지는 않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긴장 속에서도 화물 운송을 추적하는 트레이더들은 미국과 이란 간의 평화 협정이 없는 상황에서도 매일 약 600만~800만 배럴의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한편, 이란 반관영 메르 통신은 이란이 승인한 항로에서 "제한적인 선박 통행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선박들에 통행료가 부과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