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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6만 3천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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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1 min read
비트코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6만 3천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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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 가까이 상승하며 6만 3천 달러를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유가가 하락한 것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7시 09분(한국 시간 오전 6시 09분) 기준으로 1.9% 상승한 63,352.8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는 전날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약 2% 하락했던 것에서 반등한 것이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유가 하락

이번 가격 상승의 주된 동력은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완화 기대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이란 내 목표물 타격 이후 "이란이 간절히 합의를 원한다"고 발언하며 대화 가능성을 열었다. 이는 그가 이란과의 휴전이 "끝났다"고 선언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발언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크게 완화시켰다.

이러한 발언은 확전 우려를 줄이며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통상적으로 유가 하락과 지정학적 안정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현물 수요 주도 랠리...긍정적 온체인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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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이번 상승이 레버리지가 아닌 현물 수요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넥소 디스패치(Nexo Dispatch)의 분석가 일리야 칼체프(Iliya Kalchev)는 "거시 경제의 변동성 속에서 트레이더들이 레버리지 노출을 꺼리면서 가격 상승이 현물 수요에 의해 견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약 30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긍정적인 온체인 지표도 관측된다. 중앙화 거래소에 보관된 비트코인 공급량은 유통량의 약 6.6%로,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칼체프는 "역사적으로 거래소 보유량의 지속적인 감소는 매도 압력 완화를 의미하며, 수 분기에 걸친 강세장의 전조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연준 의사록 및 알트코인 동향

한편, 시장은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소화하고 있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주장했으나, 다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자체적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제기하며 의견이 나뉜 것으로 나타났다. 칼체프는 이를 두고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 덜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힘입어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했다. 같은 시간 기준 이더리움(ETH)은 0.6%, 리플(XRP)은 0.6%, 솔라나(SOL)는 1.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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