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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고용 둔화에 6만2천달러 회복…주간 상승세 전환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만2천달러 선을 회복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이 순유입으로 전환되면서, 이번 주 3%가량 상승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8시 49분(한국 시간 오후 9시 49분)경 전일 대비 1.9% 상승한 62,010.0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는 이번 주 기록했던 5만8천달러 미만의 저점에서 반등한 수치다.
거시 경제 지표와 ETF 자금 흐름이 견인한 반등
최근 발표된 미국의 고용 시장 데이터는 노동 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연준이 단기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을 강화했다. 통상적으로 금리 인하 또는 동결은 유동성 환경을 개선해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투자 심리 회복에는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 재개도 큰 영향을 미쳤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7월 2일(현지시간) 2억 2,17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10거래일 연속 이어진 순유출 행진을 마감했다.
시장 배경 및 전망
Ad앞서 비트코인은 기관 투자 수요 약화로 2026년 상반기 동안 30% 이상 하락하며 수년 만에 최악의 반기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지속적인 자금 유출과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격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IG의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기적으로 가장 큰 관건은 향후 몇 달간의 데이터가 연준의 매파적 기조를 행동으로 옮기게 할 만큼 강력할지 여부"라고 분석했다. 이는 시장이 여전히 연준의 정책 방향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임을 시사한다.
알트코인 시장 동반 상승세
비트코인의 반등에 힘입어 주요 알트코인들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알트코인 시세는 다음과 같다.
- 이더리움(ETH): 4.3% 상승한 1,734.55달러
- 리플(XRP): 1.2% 상승한 1.1059달러
- 카르다노(ADA): 5.1% 급등
- 솔라나(SOL): 0.1% 상승
- 도지코인(DOGE): 2.1%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