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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리 및 지정학적 불안에 6만 4천 달러 선으로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목요일 오전(미 동부시간 02:05 기준) 비트코인은 0.6% 하락한 64,043.8달러에 거래되었다.
하락 배경: 긴축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
이번 하락은 연준이 수요일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이유로 금리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촉발되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 또한 연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의지를 재확인하며, 이는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고금리 환경은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적 자산의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감행하고 이란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증폭된 점도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의 시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실적으로
Ad시장의 관심은 목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될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DAQ: MSTR)의 2분기 실적으로 향하고 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만큼,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에 대한 단서가 나올지 주목된다.
특히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각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회사는 최근 부채 상환 및 자본 확충을 위해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보유 비트코인 일부를 매각한 바 있다. 회사의 평균 매입 단가는 75,400달러로, 현재 시세에서 막대한 미실현 손실을 기록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
비트코인의 하락세에 동조하며 주요 알트코인들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은 0.9% 하락했으며, 리플(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