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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고용 호조에 금리 인상 우려 부상하며 8만 달러 하회

미국의 견조한 고용 지표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주 초반 8만 2,000달러를 잠시 돌파했던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강력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세에도 불구하고 거시 경제 지표의 영향력이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
예상 뛰어넘은 고용 지표와 시장 반응
최근 발표된 미국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62,000명 증가하여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6,000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실업률은 4.1%로 유지되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연준의 긴축 통화 정책 기조를 강화하는 근거로 작용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확률을 고용 지표 발표 전 52%에서 발표 후 59%까지 높여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 가치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고금리 환경은 채권 등 무위험 자산의 수익률을 높여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을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다가올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9월 16일로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로 향하고 있습니다.
Ad견조한 기관 투자 수요는 '긍정적 신호'
거시 경제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는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9월 3일 하루에만 7억 3,08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8~9개월 내 가장 강력한 일일 유입량이자, 2026년 들어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특히 블랙록의 IBIT는 전체 유입액의 상당 부분인 약 4억 5,400만 달러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자금 유입은 통화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