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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이란 긴장 격화에 6만 2천 달러선 붕괴…위험회피 심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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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1 min read
비트코인, 미국-이란 긴장 격화에 6만 2천 달러선 붕괴…위험회피 심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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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 비트코인 가격이 2% 이상 하락하며 6만 2,115달러 선으로 밀려났다.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의사록에서 매파적 기조가 확인된 점도 암호화폐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고조되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상업용 유조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으며, 이란 역시 맞대응에 나섰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이 "끝났다"고 선언하며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러한 갈등 격화는 원자재 시장을 뒤흔들었다.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장중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며 6월 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고조될 경우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암호화폐와 같은 변동성이 큰 자산에서 이탈하는 경향을 보인다.

연준의 매파적 기조 우려도 가중

같은 날 공개된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역시 시장에 부담을 더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에 공감했으며,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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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부 위원들은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주장했으며, 다수 위원들은 중동 분쟁이나 강력한 AI 관련 수요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어느 정도의 정책 긴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고금리 환경은 차입 비용을 높여 일반적으로 암호화폐와 같은 투기적 자산의 매력을 감소시킨다.

상반된 ETF 자금 흐름과 알트코인 동향

거시 경제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는 일부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3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의 자금 유출 흐름을 일부 반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알트코인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었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은 다음과 같이 하락했다.

  • 이더리움(ETH): -2.1% 하락한 1,735.98달러
  • 리플(XRP): -2.2% 하락한 1.0888달러
  • 솔라나(SOL) 및 카르다노(ADA): 각각 -4.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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